안녕하세요. 요즘 처음 대면하는 사람이랑은 당연하게 MBTI부터 묻습니다. 그만큼 MBTI가 사람 파악하기 좋다는거죠. MBTI검사 하는데 10분 정도 걸립니다. 근데 검사결과를 보고도 어떤 유형인지 확인하기 오래걸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짧고 간단하게 본인의 MBTI 유형을 분석할 수 있게 정리해 봅니다.
MBTI는 총 4개의 자리에 8개의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I, S/N, T/F, J/P 로 구분됩니다. 제일 유명한 검사 사이트는 위 링크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16personalities 검사는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으로는 본인 질문에 본인 성격이 아닌,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체크하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검사보다 본인이 알파벳 성향을 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 vs I 차이 (외향 vs 내향)
상황예시에 따라 본인성격이 어디쪽에 더 가까운지를 판단해보세요.
E : 초면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고 어색함을 풀려고 노력하는 성격이다.
I : 초면인 사람과 있으면 그냥 침묵을 유지하는 성격이다.
즉 E는 혼자만 생각하지 않고, 바깥 세상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교성이 뛰어나며, 인간관계에서도 적극적인 사람이며 본인의 에너지가 뛰어나 흔히들 말하는 '인싸' 들이 E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I는 본인 내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혼자 해내는 것을 좋아하며 생각이 깊거나 소심한 측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S vs N 차이 (감각적vs직관적)
본인은 어디쪽에 해당합니까?
S: 실제경험을 중시합니다.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에 초점을 맞춥니다. (숲보단 나무를 봄)
N: 직관적이며 이상주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입니다.(나무보단 숲을 봄)
예를 들어 본인이 본 영화나 책에 대해 물어보면 S는 감각적이어서 길고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직관적인 N은 '감독의 의도는 이거인 것 같아'라고 짧게 설명할 것입니다. 특히 S는 세심하고 자세히 관찰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감각으로 체감하길 원하지만, N은 숲을 보기 때문에 추상적 표현을 많이 사용하구요.
T vs F 차이 (이성적vs감정적)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이성적이고,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는지, 아니면 주관적인 상황, 이해관계, 감정이 섞인 판단을 내리는 것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T: 상황이 이러하고, 데이터가 이러하다. 객관적으로 이렇게 해서 판단을 이렇게 내린다.
F: 인간관계나 상황이 이러니깐 지금 상황에서는 이 판단이 더 낫다.
T는 본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걸 떠나서 공정함, 법, 원칙을 중요시하며 옳다, 옳지 않다로 판단하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반면 감정적인 F는 어떤 사람들과 있느냐에 따라서 본인 입장에서 감정을 섞어 재해석 할 수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현재 지금 상황에서 무엇이 더 나은 결정인지를 판단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J vs P 구분(계획적vs인식형)
보통 J와 P를 계획적, 게으름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그렇게 비칠 순 있으나 본질적 의미는 그게 아닙니다. J는 정확한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생긴 일을 싫어하며, 주어진 일에 대한 추진력이 강합니다. 그러나 P는 그 상황 자체를 즐기며 상황을 계속 인식해나가며 풀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P는 변화에 유연하며 대처에 강합니다. 게으름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나쁜점만 보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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