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자폐학생 '학대' 추가 의혹?

황영웅 이레즈미 문신

1. 황영웅 논란, 무슨 일?

MBN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제2의 임영웅이 될뻔한 황영웅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이어집니다.

 

우승 밀어주기, 상해 전과, 이레즈미 문신 때문이었는데요. 유튜버 이진호가 올린 영상에는 황영웅이 학창시절 자폐 학생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영웅 - 불타는 트롯맨

2. 황영웅 프로필

큰 화제성을 얻어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중저음의 목소리를 무기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었다.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6년간 일하고 불타는 트롯맨을 위해서 퇴사했다. 불타는 트롯맨 참가 이전 2021년에는 울산고복수가요제 대상 수상, 울산 옹기축제 글로벌 옹기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이 있다. 실버아이TV의 콘테스트 M2와 베짱이쇼에도 출연했다. 트로트 실력은 입증이 된 셈이다.

3. 피해자의 등장

기자 출신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 최초로 제보가 되었고 황영웅의 상해전과, 이레즈미 문신이 공개되었다.

 

처음엔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나타나지 않았는데, 팬들에 의하여 신뢰성 떨어지는 정보라고 여론이 조성되어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등장하였다. 피해자에 의하면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술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했는데 오히려 맞고소를 당했다고 한다. 후유증으로 치열이 뒤틀려 현재도 폭행의 흔적이 얼굴에 남아있어 고통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당시에 치료비 포함하여 300만 원 합의금을 받고 끝냈으나, 사과도 한번 없던 황영웅이 방송에 나와 많은 사람들한테 응원을 받고 사랑받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공론화를 결정했다고 한다.

4. 추가 제보

학창시절 불량행위를 일삼았다는 황영웅에 대하여 용기를 낸 네티즌이 등장했습니다. 병이 있으니 자기 몸을 자기가 지키겠다는 자폐증이 있는 친구를 괴롭혔다는 충격적인 제보였다. 해당 폭로에 등장한 태권도 학원은 실제로 검색이 되는 태권도 학원이어서 신빙성을 더했다.

 

5. 현재 입장

다른 방송사에서는 이렇게 출연자의 행실이 논란이 되면 출연자를 편집하여 모두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지어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하여 논란 인물 방영분을 삭제하곤 한다. 그러나 불타는 트롯맨 측에서는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프로그램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스페셜 방송에서 황영웅은 버젓이 모습을 드러냈고 논란 이전에 촬영되었다는 자막 한 줄이 끝이었다. 제작진은 결승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시점에 황영웅의 팬덤을 믿고 무마시키려는 것 같다. 현재 황영웅은 사과문을 올렸는데, 내용을 보면 더욱 가관이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방송 녹화를 하면서 매 순간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라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과문만 봤을 때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인 것 같다. 본인이 때리고 괴롭혔던 사람들이 수년 동안 지옥 같은 경험을 가지고 살아왔을 텐데…. 아마 앞선 트로트 선배들의 콘서트 수입, 인지도로 변한 삶을 보고 돈을 포기하지 못 하는 것 같다.

 

여담으로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 예선 중 본명임을 밝혔다. 예명 후보가 수십 가지였지만, 본인의 할머니가 지어준 이름은 소중했기 때문에 본명으로 했다고 한다.

 

본인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며 소중한 가족이다.